유머* 엽기

[스크랩] 마이웨이 / 윤태규 (통키타라이브)

° 키키 ♤ 2011. 4. 7. 00:23






인간이 팬티를 입는 이유가 과연 무엇이며

팬티를 입지 않았을 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이 두 가지를 가지고 떠들어 봅니다.







팬티를 입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나 혼자만의 단순한 생각이지만 팬티를 입는 이유가

수치심의 마지막 방어벽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담과 이브가 수치심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화가는 부끄러워 아담과 이브에게 팬티를 입혔습니다.









쉽게 말해서 팬티를 입지 않고 다니다가는

갑자기 불어 닥치는 바람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위는 뒤쪽이라 수치심이 약간은 덜하겠지만

만약에 이 상태에서 팬티가 없었다면 아찔합니다.













그리고 바람 같은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뜻밖의 돌발상황도 생각을 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응급실에 갔다.









그런데 수술을 하려고 바지를 벗기자.









느닷없이 고추가 나타났다.









"요만한 고추가 보이는데 어떻게 할까요?"









"이 양반이 팬티도 안 입고!"









간호사끼리 심각한 토론이 시작되겠지요.

"그 고추 쓸만하더라!"  "아니야, 별것 아니더라!"









비단 사고뿐만이 아니라

돌발상황은 언제나 존재하는데

선수의 지퍼가 벌어지는 일도 있고









생방송 하는 여성 앵커의 지퍼가

예고 없이 벌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경찰의 바지가 터지고









근엄한 의장대의 바지가 터져

단호박 크기의 뭔가가 불거지는데









이때 팬티마저 입지 않았다면

이렇게 박차고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팬티를 입지 않고 다녀본 경험들 있으십니까?

저는 여름철이면 가끔 팬티를 입지 않고 다니곤 합니다...ㅋㅋㅋ
 
쑥스럽구먼...ㅋㅋ




그러나 꽉 끼는 바지는 절대로 안 입습니다.

남성분들 아시겠지만, 꽉 끼는 바지! 해롭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생각해서 헐렁한 반바지로 다니는데요.









약간은 이상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노팬티에 반바지 차림으로 한번 달려 보시길 바랍니다.

헐렁한 반바지 아래로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도 바람이지만

막대기가 딸랑이는 쌍방울을 툭툭 치는 감촉 정말 야릇합니다. ㅋ









그런데 그런 야릇한 기분에 빠지다가도

그 대가를 치르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요런 정신 나간 놈같이 지퍼 달린 반바지를 입고서









꽉 찬 오줌보에 힘을 주고는









시원한 기분에 노팬티인 줄도 모르고

밑도 내려보지 않고 지퍼를 급히 올리다가









검은 실타래 중에 한 올이라도

지퍼에 끼이는 날에는 죽는 날인데









심할 땐 가위로 자르는 수가 생깁니다.

차마 털실을 자르는 모습은 보일 수가 없고

대신에 브라자를 자를 테니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안 잘린다고요?  아닙니다. 분명히 잘립니다.

한 번에 잘리는 게 아니라, 열 번째 분명히 잘립니다.









그러니까 노팬티로 걸어 다닐 땐

지퍼 없는 고무줄 반바지! 아셨지요?









열 번째까지 기다린 임은 반성하세요.ㅎㅎ













여러분! 반듯이 팬티를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팬티를 벗고다니다간 정말 황당한 일이 발생합니다.





손가락이 부어 뺄 수 없는 반지는

조심스레 반지를 절단만 하면 되지만









지퍼에 끼인 이 풋고추는 어쩌란 말입니까?









싱싱한 어린 풋고추를 잘라야 한단 말입니까?

보드라운 고추의 살갗을 떼내야 한단 말입니까?



^^ 여러분! 반드시 팬티를 입고 다닙시다! ^^








ㅡ 마이웨이 / 윤태규 (통키타라이브) ㅡ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볼 곳 없어~

정말 높이 올랐다 느꼈었는데

내려다 볼 곳 없네!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 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 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 번 더 부딪혀보는 거야!









때론 큰 산 앞에서 무릎 꿇고서

포기도 하려 했어~

처음처럼 또 다시 돌아가려고

무작정 찾으려 했어.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 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 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 번 더 부딪혀보는 거야!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 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 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 번 더 부딪혀보는 거야!









때론 큰 산 앞에서 무릎 꿇고서

포기도 하려 했어~

처음처럼 또 다시 돌아가려고

무작정 찾으려 했어.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 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 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 번 더 부딪혀보는 거야!











ㅡ 마이웨이 / 윤태규 (통키타라이브)
출처 : 사랑하는사람들의 인생
글쓴이 : 피그8248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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