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님의 아름답고 멋진 작품들

[스크랩] 원성스님「마음」中

° 키키 ♤ 2017. 5. 2. 00:08

       

       

      하늘이 마냥 좋아
      투명한 마음은 하늘을 닿고
      오래 가슴 깊이 맺혀진,
      내 안의 모든 것들을
      구름과 함께 띄워 보냅니다....

      허허로운 심정은
      먹물 옷에 눈물로 훔치고,
      덩그러니 하늘에 묻혀
      나를 잊습니다...

      하늘 안에 나를 잊을 때,
      말 못할 서러움과 아름다움이
      시간을 멈추고 거기에 있습니다...

      원성스님「마음」中

출처 : bodeok gak si
글쓴이 : 모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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