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의 길끝에서 이 태
이길 어디에서
그대
홀로 걷고있지 않을까
길위에
날리우는 꽃잎
그냥 밟고 지나가기 애처러워
살포시 쯔려밟고 가옵네
파란 치마폭에 가리워진
심신의 꽃잎파리
돌아누운 세월속에 이슬 마름한
시듬드는 서글픔 뉘 알까 싶네
바람 잠든 성황당 고갯마루
구름 한점 쉬어가는 곳에
그대
홀로앉아
외로워 하지 않을까
출처 : 노을이머문자리
글쓴이 : 이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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