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 사랑
새벽 달빛이
창 안으로 살며시 들어 오면
배시시 잠 깨어 일어나
당신 얼굴 먼저 그려 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에
당신 얼굴을 제일 먼저 그려 보는 것이
내가 당신을 많이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영원한 사랑이 아닌 줄 알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당신을 그리며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큰 행복입니다
지금 처럼만 앞으로도
당신을 보고파 하고
당신을 그리워 하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내 살아있는 날 까지
당신 곁에 머무르며
노을 빛 붉은 사랑으로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13. 07. 23,
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