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님의 아름다운 공간 [스크랩] 내 고운 친구야 ° 키키 ♤ 2013. 4. 22. 16:21 ♧ 내 고운 친구야 - 이해인 ♧ 어느날 "눈이 빠지게 널 기다렸어" 하며 내게 눈을 흘기며 마실 물을 건네주던 고운 친구야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내 안에서 찰랑이는 물소리를 내는 그리운 친구야 네 앞에서만은 항상 늙지 않은 어린이로 남이 있고 싶다 내가 세상을 떠날때는 너를 사랑하던 아름다운 기억을 그대로 안고 갈거야 서로를 위해 주고 격려하며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그 기다림의 순간들을 하얀 치자꽃으로 피워낼 거야 진정 우리의 우정은 아름다운 기도의 시작이구나 친구야 ... 출처 : 파란하늘글쓴이 : 파란하늘 원글보기메모 :